
일본 국립나라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20여 년간 전문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고령화 사회와 퇴직 후의 삶을 주제로 글을 쓰고,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거대한 분기점》, 《이제는 넥스트 가파》, 《백 살까지 살 각오는 하셨습니까?》, 《도쿄대 고령사회 교과서》 등 다양한 서적을 우리말로 소개했다.
나이 듦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지만,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인생 후반의 풍경은 전혀 다르게 펼쳐진다. 잘 사는 데 기술이 필요하듯, 잘 나이 드는 데에도 배움과 연습이 필요하다. 《내 방식대로 나이 들기》는 노후를 불안의 시기가 아니라, 자신의 속도로 차분하면서도 단단하게 맞이하도록 돕는 현실적인 전략서다.
나이 듦, 건강, 돈, 일상, 돌봄, 죽음까지 삶의 후반부에 마주하게 되는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변화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나이 듦이 두려운 이들에게는 위로를,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길잡이를, 이미 노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는 지혜를 건네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