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리드106 탄

우주에 관한 대담한 상상력과
시간의 본질과 창세의 비밀에 대한 새로운 신화

삼체

삼체
대담한 우주적 상상력을 구현한 리커버 한정판
세 개의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이번 알라딘 단독 리커버 한정판은 <삼체>가 가진 압도적인 규모의 세계관, 인류와 지구를 향해 점진적으로 다가오는 미스터리와 공포, 우주에 대한 막연한 탐구심과 호기심을 모노톤 점묘화 아트워크로 구현해냈다.
그 위에 수 놓인 반짝이는 디테일까지 더해져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삼체>의 기존 애독자와 <삼체>를 처음 만나는 독자 모두의 눈앞에 류츠신 유니버스의 결정적 정수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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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주조색인 검정은 ‘검을 현(玄)’으로 상징되는 우주의 의미가 있다.
그런 만큼 광활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더 없이 효과적이다.


각 표지의 그림은 검은색이나 흰색의 무수한 점을 찍어 그림을 완성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Justin Estcourt의 작품이다.
그의 그림은 각 부의 중심 주제인 태양과 숲, 영생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의 주제와 결이 잘 맞는다. 내용의 직접적인 형상화보다는 이미지의 상징에 더 비중을 두었다.

리커버 작업이 그러하듯 이번 작업에도 부담과 설렘이 공존했다. 기존 표지 디자인과의 차별화, 새로운 작업이 주는 기대감, 이런 감정은 곧 디자인의 디테일로 나타난다.

이 디자인이 부디 독자의 호기심을 끌고, 책장을 덮을 때 인상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었으면 한다.
디자이너 이선희
  • 1부, 308쪽
    이 세계가 당신들의 정보를 받았다.
    나는 이 세계의 평화주의자다. 내가 먼저 당신들의 정보를 수신한 것은 행운이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 대답하지 않으면 이 세계는 송신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대답을 하면 송신원 위치가 파악되어 당신들의 행성계는 침략당하고 당신들의 세계는 점령당할 것이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 1부, 433쪽
    3초 뒤, 삼체 세계는 지구 반군 외의 인류와 첫 번째 교류를 했다.
    이후 그들은 지구 삼체 반군의 강림파와의 통신을 중단했다.
    모든 참석자가 살아 있는 동안 삼체 세계는 어떤 정보도 보내오지 않았다.
    이때 작전센터에 있는 모든 이의 눈에 왕먀오에게 카운트다운이 보였던 것처럼 정보가 떴다. 정보는 2초 남짓 짧게 반짝거리고는 사라졌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정확하게 그 내용을 보았다. 그것은 겨우 여섯 자였다.
    너희는 벌레다.
  • 2부, 135 ~ 136쪽
    “면벽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려운 사명을 짊어지게 됩니다.
    그들은 완벽하게 혼자가 되어 이 세상은 물론 우주 전체에 대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감추어야 합니다.
    그들이 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상대이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그들 자신뿐입니다.
    그들은 이 위대한 사명을 안고 기나긴 세월을 고독하게 지내야 합니다.
    이 점에 대해 제가 인류를 대표해 면벽자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 2부, 677쪽
    “우주는 암흑의 숲이에요.
    모든 문명이 총을 든 사냥꾼이죠.
    그들이 유령처럼 숲속을 누비고 있어요.
    길을 가로막는 나뭇가지를 살며시 치우고 발소리를 최대한 줄이고 숨소리조차 낮추고…….
    조심해야 해요. 숲속 곳곳에 사냥꾼들이 숨어 있으니까요. (……) 이 숲에서 타인은 그 자체만으로 지옥이고 영원한 위협이에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그 어떤 생명도 곧바로 없애버려야 해요.
    이것이 바로 우주 문명이고 페르미 역설에 대한 해석이에요.”
  • 3부, 109~110쪽
    청신의 바람대로 그의 뇌가 삼체인이 손에 들어가 부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악몽일 것이다.
    냉혹한 외계인들이 그의 뇌에 센서를 붙이고 각종 감각을 입력하는 실험을 할 것이다. 물론 그들이 가장 관심 있는 감각은 고통이다.
    그들은 그에게 굶주림, 갈증, 폭력, 화상, 질식 등의 감각을 차례로 체험하게 하고, (……) 그의 머릿속을 검색해 공포를 찾아낸 다음 붕대가 풀릴 때의 감각을 뇌에 주입할 것이다.
  • 3부, 676쪽
    빛점이 빠르게 커지며 타원형 편명으로 변했다.
    2차원 평면이었다.
    그 평면에서 내뿜은 빛이 주위의 빌딩 숲에 부딪혀 수많은 빛기둥으로 쪼개진 뒤 중심축에 있는 사람들을 비추었다.
    밑바닥에 구멍이 뚫린 거대한 바퀴처럼 우주 도시가 2차원 평면의 바다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 류츠신 (劉慈欣)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소설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으로 중국 과학소설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 은하상을 수상했다.
    주로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근미래의 중국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중국 과학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3년 6월 베이징에서 광산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일 때문에 산시성 양취안에서 성장했다.
    1985년 화베이 수리수력원 수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산시 냥쯔관 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 시작한다.
    SF에 흥미를 가진 계기가 된 작품은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며, 그 후 아서 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읽고 본격적으로 SF에 빠져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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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츠신이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말
    한국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인류가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그렸습니다.
    책 속의 재난이 결코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고,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류츠신
    삼체 사인본 박스
    책모양 유리 문진
    <삼체> 리커버 알라딘 한정판 구매시
    (한정수량, 마일리지 차감, 3종 중 1개 랜덤)
    책모양 유리 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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