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A 다이아몬드 대거·골드 대거·스틸 대거상을 석권하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우뚝 선 믹 헤런. 25개 언어로 번역, 누적 4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슬라우 하우스’ 시리즈의 첫 작품 <슬로 호시스>가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 독자와 만난다.
온갖 사연으로 MI5에서 좌천된 뒤 ‘느린 말’이라 멸시당하는 요원들과 그들의 수장 ‘잭슨 램’이 첩보 세계에서 저마다 능력껏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텔레그래프> 선정 ‘역대 최고의 스파이 소설 20’에 꼽혔고,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최고의 스릴러’ 9위에 올랐다. 스파이 문학의 정통성 위에 냉소적 유머, 관료주의와 정치와 경제를 향한 날카로운 풍자를 융합한 <슬로 호시스>는 21세기형 스파이 스릴러를 정의했다고 평가받는다.
2022년부터는 게리 올드먼 주연의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어 여러 시즌을 거듭하며 뜨겁게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