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존재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출간된 후 2년 동안 1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사랑받은 《나의 비거니즘 만화》가 2022년 새해를 맞이해 특별한정판 리커버 ‘구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다정한 글과 그림으로 ‘비거니즘’을 알렸던 보선 작가가 표지 그림을 새로 그렸으며, 출간 후 많은 독자가 물었던 질문을 선별해 특별 부록으로 실었다. 보선은 ‘완벽한 채식을 못해도 비건을 지향할 수 있나요?’, ‘비건을 지향하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비거니즘을 주변인에게 소개할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비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등 아홉 가지의 질문에 시행착오와 경험으로 알아낸 현명한 조언을 건넨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는 “딱딱하고 어려운 비건을 쉽게 접근하고 알게 해준 책”, “주위 사람들에게 모두 사주고 싶다”, “꼭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저자의 글이 작은 실천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비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비거니즘에 관한 정확한 인식을 갖게 해주었다” 등의 평을 받으며 많은 독자가 불완전한 채식의 세계로 첫발을 딛는 데 도움을 주었다. 출간 후 2년이 지났을 뿐이지만 비거니즘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졌다. 모두의 삶을 뒤흔든 팬데믹과 쓰리도록 피부에 와닿은 기후위기 탓이 클 것이다. 두 사건은 우리가 지구를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식으로 쓰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 해결 방안으로서 채식 또한 전에 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비거니즘은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함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삶의 방향’으로서, 우리 모두를 고통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비거니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