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TO READ 프로젝트 114탄
끊임없이 탐구한 SF의 거장
필립 K. 딕
컬렉션

폴라북스의 ‘필립 K. 딕 걸작선’이 일본 SF 전문 출판사인 하야카와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에디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에디션은 필립 K. 딕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소개해왔던 폴라북스의 기존 성취에, 일본에서 그래픽아트와의 만남으로
호평을 받으며 전시와 아트 프로젝트로까지 확장된 하야카와 출판사의 ‘필립 K. 딕 시리즈’의 감각을 더한 컬렉션이다.
“우리가 믿는 현실은 진짜인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딕이 던진 질문은 가상현실, 인공지능, 조작된 기억의 시대를 사는 오늘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미 딕을 읽은 독자에게는 다시 소장하고 싶은 판본으로,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그의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매혹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의 말
딕의 소설은 읽을 때마다 낯설다.
이미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다시 펼쳐도, 어딘가에서 전혀 다른 질문이 튀어나온다.
숨겨둔 퍼즐 조각을 하나씩 찾아내는 기분이라고 할까.
현실을 믿는 사람이 있고, 현실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고, 그 의심을 이야기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필립 K. 딕은 그 세 번째 자리에서 누구보다 멀리, 그리고 집요하게 나아간 작가였다. 그의 소설을 다시 읽는 동안,
오래전에 쓰인 이야기들이 지금의 세계와 너무 가까이 맞닿아 있다는 사실에 여러 번 멈춰 서게 되었다.
이 낯설지만 매혹적인 세계로의 여행이 계속되길 바란다.
하야카와 출판사의
‘필립 K. 딕 시리즈’에 관하여
일본 SF 문고의 대표 레이블 하야카와문고 SF, 필립 K. 딕 작품군을 통일감 있는 장정과
강렬한 시각 언어로 선보여. 아트디렉터 도이 히로아키의 디자인은 문고 표지를 넘어
PKD 브랜드, 전시, 굿즈 전개로 확장. 하야카와출판사는 일본의 대표 SF 출판사로,
특히 ‘필립 K. 딕 시리즈’가 고전 SF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한
표지 디자인이다. 아트디렉터 도이 히로아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시리즈의 표지는
검정, 노랑, 흰색 등 제한된 색채와 선명한 그래픽 요소를 활용하여, 필립 K. 딕의 작품세계를
상징적으로 압축한 대표적 장정이라 평가된다.
아티스트, 아트디렉터, 그래픽 디자이너. m-flo 등 음악 관련 CD 재킷, 패키지 디자인, 숍 사인,
상업시설 및 호텔의 그래픽·사인 계획을 수행해 왔다. 하야카와문고 SF의 필립 K. 딕 작품 표지
다수를 담당했으며, ‘PKD’ 브랜드 프로젝트와 ‘필립 · K · 展’ 관련 아트디렉션에도 참여했다.
그의 작업은 강한 그래픽, 제한된 색채의 대비, 기호적 이미지,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통일감을 특징으로 한다.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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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높은 성의 사내The Man in The High Castle
‘2차 세계대전에서 만일 연합군이 패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토대로, 독일과 일본이 세계를 양분하여 지배하는 음울한 가상의 1960년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빚어내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마치 거울에 비춰본 세상처럼 지금 우리의 현실과 묘하게 닮았으면서도 판이한 세계,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높은 성의 사내’가 쓴 책을 정신적 위안으로 삼는다. 갖가지 망상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고 평생 순탄치 못하게 살면서도 늘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의문을 던지고 구원을 꿈꾸던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세상, 그 안에 깃든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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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문학 100선 선정!
유빅Ubik
『유빅』은 사람이 죽고 나서도 냉동보존 상태로 산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반 생명 상태가 보편적이며, 초능력자와 초능력자의 범죄, 그리고 거기에 맞서 반 초능력자가 해충 구제회사나 보안경비업체처럼 초능력자를 막는 사업이 일반화된 미래 세계가 배경이다. 반 초능력자 집단이자 범죄예방 회사의 대표인 런시터는 큰 의뢰를 받아 초능력 지수 측정 전문가와 반 초능력자 11명을 이끌고 달로 간다. 그러나 그 의뢰는 런시터의 라이벌이 파놓은 함정이었다. 폭발이 일어나고 런시터는 빈사상태가 된 채로 나머지 부하들은 달에서 서둘러 도망친다. 살아남은 자들도 기괴한 현상에 휘말리면서 하나씩 사라져가고, 죽은 런시터가 경계 너머에서 ‘유빅’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보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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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SF 영화로 추앙받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는 필립 K. 딕의 작품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SF소설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현상금 사냥꾼인 릭 데카드가 한 가지 측면 즉, 인간이 지닌 감정이입 능력만 제외하고는 인간과 똑같은, 아니 인간보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데다 더 강렬한 생의 의지를 지닌 안드로이드들을 사냥하게 되는 하루 동안의 일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려지는 데카드와 안드로이드 사이의 상호작용은 독자들에게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궁극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느끼는 현실을 과연 진짜라고 믿을 수 있는가? 자유의지와 생명을 지녔으나 인간이 아니라는, 혹은 인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다른 존재의 생명을 앗아도 되는가? 릭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스스로가 안드로이드 인지 진짜 인간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데, 이는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의문인 동시에, ‘현실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의문으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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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W. 캠벨 기념상 수상작!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Flow My Tears, the Policeman Said슈퍼스타였다가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 인기 가수이자 TV 쇼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제이슨 태버너는 만나주지 않으면 죽겠다는 전 애인의 전화를 받는다. 원한을 품고 있던 여자는 만난 자리에서 그에게 외계 기생 생물을 던지고, 제이슨은 위독한 상태에 빠지고 만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가 있던 곳은 허름한 호텔. 게다가 신분증과 태어난 기록까지 모두 사라져버린 상태였다. 경찰과 중앙 정부가 모든 사람의 정보를 관리하며 사상적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독재사회에서 제이슨 태버너는 살아남기 위해 신분증을 위조하지만, 오히려 경찰의 주목을 받고 점점 더 빠져나올 수 없는 궁지에 빠진다. 필립 K. 딕의 작가 인생에서 전환점을 마련한 대표작으로, 특유의 실존적 고뇌와 편집증적인 상상력, 구원의 미학이 한자리에 모인 작품이다. 1974년 휴고상과 네뷸러상 후보에 올랐고, 존 W.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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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문제작!발리스
VALIS필립 K. 딕이 실제로 한 신비 체험을 토대로 말기에 집필한 ‘발리스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작가 자신의 체험담이 녹아들어간 자전적 내용, 영지주의를 근간으로 신화학, 신학, 철학, 정신분석학, 음모 이론이 복잡하게 뒤얽힌 이론적 바탕, 가짜 기억과 현실 붕괴 속에서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 탐구한 필립 K. 딕 특유의 주제의식이 어우러진 세기의 문제작이다. 자신의 상처를 통하여 인간의 병을 드러내고 그럼으로써 치유하고자 하는 작품을 썼던 필립 K. 딕. 『발리스』는 누구 보다도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인간 필립 K. 딕과, 그가 평생에 걸쳐 소설을 통해 절실하게 탐구한, 타락하고 거짓된 현대사회와 불안한 인간이라는 테마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감동적인 걸작으로, 시간은 흘렀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고독과 고뇌를 그려내고 있다.
증정품 목록과 증정조건
PKD 아카이브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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