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이해하는 것보다
미워하는 게 더 쉬웠던 열아홉의 여름
우리는 무사히 스무 살이 될 수 있을까
무당 행세를 하던 엄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자
연제는 엄마의 ‘재주’를 빌려 가짜 무당 활동을 시작한다.
친구들의 손금을 봐 주고 듣기 좋은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여름 방학을 보내던 어느 날,
연제는 친구 한겸에게 닥쳐올 죽음의 순간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죽음에는 자신과 한겸, 엄마가 지독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미안함 대신 미움을 선택해야 했던 열아홉의 여름,
두 사람은 엇갈린 운명을 바로잡고 함께 스무 살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