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장수 박세죽>
12만 부 베스트셀러 《오월의 달리기》의 김해원 작가가 또 한 명의 역사 속 잊혀진 이름을 되살려냈다. 《고기 장수 박세죽》은 1928년 형평전국대회에 실제로 참석한 여성 대의원 '박세죽'이라는 단 한 줄의 기록에서 출발한 역사 동화다. 백정의 손녀로 태어나 자신의 이름을 눈밭에 썼다가 지워버리던 소녀가, 마침내 무대 위에 그 이름을 당당히 내거는 여정을 그린 이 책은 형평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한 소녀의 성장 서사로 압축해 한 장 한 장 손에서 놓기 어렵게 만드는 흡인력을 지닌다.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의 감수를 거쳤으며,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연구사적 지위를 갖춘 작품"이라 평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이름'이라는 가장 작은 것에서 출발해 차별과 평등, 정체성이라는 가장 큰 질문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고기 장수 박세죽》은 숨겨야 할 이름이 아니라 지켜야 할 이름이 있다는 것을, 오늘의 독자에게 전하는 뜨거운 성장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