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으로 세상을 조망하고 사유하는 인문 건축가. 건축가는 사회의 복잡한 관계를 정리해 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는 잘 어우러질 수 있는 화목한 건축으로 관계를 개선하고, 사회를 바꿔 나가고 있다. 또한 칼럼, 방송, 유튜브 채널 〈셜록 현준〉을 통해 공간과 건축 이야기를 쉽게 전하고 있다. 『어디서 살 것인가』, 『공간이 만든 공간』, 『공간의 미래』,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공간 인간』 등 새로운 시각과 통찰이 담긴 저서들을 펴냈다.
2015년 출간돼 20만 독자의 도시 철학을 바꾼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10여 년 만에 그간의 변화와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전면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전면을 다듬으며 기존 본문에서 현시점에 맞지 않는 내용은 덜어내거나 보충 설명을 넣었고, 개정판 서문과 여섯 개의 섹션을 새로 추가했으며, 도판 80여 개를 교체 또는 추가했다.
인간의 삶이 투영된 이 도시의 걷고 싶은 거리와 도심의 공원, 옛 공장 지대인 성수동에 만든 팝업 스토어에는 우리가 선택해 온 가치와 질서가 새겨져 있다. 이 책은 서울부터 뉴욕, 파리, 로마에 이르기까지 여러 도시의 풍경을 따라가며 우리가 만든 공간이 다시 인간의 일상과 삶의 방식을 어떻게 형성하고 변화시키는지 성찰한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떤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