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영 글쓰기 콘텐츠 연구소’를 운영하며, 날카로운 비평과 다정한 공감이 공존하는 글 코칭으로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냉정한 조언자이자 따뜻한 위로자로 알려져 있다. “울며 글쓰기 수업에 왔다가 웃으며 출간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그녀의 글쓰기 교실에는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KBS, MBC, SBS 등 공중파에서 20년 이상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글을 써 왔다. 또한 15년 넘게 전국의 초·중·고·대학과 기관, 도서관, 기업에서 글쓰기·책 쓰기·독서·인문학·표현력 관련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수많은 예비 작가를 현장으로 이끌었다. 약한 ‘멘탈’보다 든든한 ‘루틴’을 믿는다. 매일 아침 연구실이나 도서관으로 출근하듯 향하며 7년간 아홉 권의 책을 펴냈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외롭게 글을 쓰는 이들에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말한다. “계속 쓰세요. 당신의 글은 반드시 길을 찾습니다.”
브런치, 블로그, 뉴스레터,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고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른바 ‘작가 100만 시대’다. 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독자에게 선택받는 글과 책은 오히려 더 드물어졌다. 매년 수많은 원고가 쓰이고 수많은 책이 출간되지만, 독자를 만나지 못한 채 조용히 사라지는 책도 적지 않다. 왜 어떤 책은 독자를 만나고, 어떤 책은 사라질까.
신간 《이왕이면 잘 팔리는 책을 쓰고 싶어》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7년 동안 여덟 권의 책을 집필·출간한 이윤영 작가는 동시에 1만여 건의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며 수많은 예비 작가들을 만나왔다. 기획 단계에서 방향을 잃고, 집필 중반에 멈추고, 투고 과정에서 흔들리는 순간들까지. 그는 그 좌절과 성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현장의 목격자다.
이 책에는 강의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시행착오,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경험하며 축적해온 집필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책을 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전 가이드다. 책은 단순한 글쓰기 조언에 머물지 않는다. 독자가 “읽고 싶다”고 느끼는 글감의 조건,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집필 루틴, 초고를 ‘책의 구조’로 바꾸는 목차 설계법, 개인의 경험을 ‘시장성 있는 기획’으로 전환하는 방법까지 실제 출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읽고 나면 “글을 써볼까?”가 아니라 “이제 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