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6년 태어나 2015년 『한국일보』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 『스미기에 좋지』 『보조 영혼』이 있으며,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2020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집 『오믈렛』(2023, 문학동네), 에세이집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2024, 난다)가 있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쉰일곱 번째 시집으로 김복희의 『생 마음』을 출간한다.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유연한 상상력과 낯선 언어 감각으로 강한 현실감과 공감을 끌어내는 작품을 선보이며 2024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김복희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전작들을 통해 천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비인간 존재들을 살피며 깊은 애정과 연민을 보여주었던 김복희 시인은 이번 시집 『생 마음』에서도 환상적이고 기묘한 존재들, 그리고 그들/그것들에 깃든 마음에 주목한다. 특히 민담과 설화, 민요와 타령, 속담 등의 고전적 서사를 빌려 와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 있음과 없음, 영혼과 육체,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탐색하는 과정은 색다른 시적 공간과 정황을 건축하며, 나와 타자, 사회와 현실의 관계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해준다. 인간으로서 감내해야 하는 근원적 고독과 허기, 생존의 갈망, 소외되고 아픈 존재의 슬픔과 비애를 들여다보면서 소통과 위로를 모색하는 신작시 35편과 에세이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