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Y로고

가 주목한

2026년 이달의
그림책. 아동청소년책

KBBY로고(Korean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는 IBBY의 한국 위원회로서 국내외 아동·청소년 도서 문화 관련자들이 아동·청소년 도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KBBY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수집과 공유의 중심부 역할을 하며, 한국 관계자들이 전 세계 전문가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IBBY의 각 국가 위원회와 상호 협력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KBBY로고 주목도서
KBBY는 국제 도서전이나 국제 교류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그림책 및 아동청소년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제 플랫폼에 소개할 한국 아동청소년문학 작품에 대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하여, KBBY 도서추천위원회에서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신간 도서를 검토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매월 ‘KBBY 주목 도서’를 발표합니다.
2026년 이달의 주목도서
사과의 길
김철순 지음, 김세현 그림

"사과 한 알이 나에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나. 만물의 성장과 돌봄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단정하고 품격있는 한국화 그림에 담겨 전해진다. "

시인 김철순의 글에서 출발해 김세현 화가의 붓으로 확장된 세계를 담은 그림책으로, 사과 껍질이 만들어 내는 동그란 길을 따라 사과가 영글어 가는 시간을 그린다. 삼합 장지에 황토와 안료로 바탕을 올린 뒤 먹과 호분, 구아슈로 사과의 질감과 향을 재현한 작업은 전통적 재료로 현재적 감각을 펼쳐 온 화가의 정수를 보여 준다.

루돌프J
유준재 지음

"조선 시대의 늙은 말 이야기를 은퇴한 루돌프를 주인공으로 다시 썼다. 어린 세대를 보듬으며 내면의 빛을 다시 발견하는 이야기로 재해석한 역작."

한때 산타의 썰매를 끌며 밤하늘을 밝히던 루돌프J의 빨간 코는 어느 날 그믐달처럼 사그라든다. 평생 함께할 것만 같았던 산타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J는 고향으로 돌아가 고독과 두려움을 홀로 견딘다.

겨울빛
문지나 지음

"차가운 계절에 따스하게 빛나는 일상의 순간들. 그림책 고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

눈발의 변화, 번지는 빛, 흔들리는 차창의 불빛 등 세심한 관찰로 겨울의 시간을 천천히 감각하게 하며, 집이라는 쉼터가 건네는 평화와 포근함을 그린다. 스노우볼을 바라보는 아이의 순간까지 조용한 숨결로 담아내어, 계절을 시처럼 음미하는 특별한 겨울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호선생전
정진호 지음

"토끼 대신 호랑이를 용궁으로 모셔 온 자라의 기막힌 실수! 익숙한 옛이야기를 뒤집은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고전 <토끼전>을 능청스럽게 비틀어 자라 영감을 주인공으로 다시 쓴 그림책. 토끼를 찾으러 뭍에 오른 자라 앞에 호랑이가 나타나며 이야기는 한순간에 뒤집힌다. 강자와 강자가 충돌하는 세계를 통해 권력의 아이러니를 풍자하며, 고전을 새롭게 창작한 이야기꾼 정진호의 개성이 선명한 작품이다.

우리는 찌르레기입니다
도나 조 나폴리 지음, 마크 마틴 그림, 이숙진 옮김

"새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풍경. 자연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경이를 전하는 작품."

하늘을 가득 메운 찌르레기 무리를 올려다보는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이로움을 안겨 준다. 수백, 수천, 때로는 수백만 마리의 찌르레기들은 어떻게 하나 되어 움직일까? 찌르레기 관점에서 들려주는 이 책은 과학적 사실을 시처럼 전하는 간명한 글과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 수수께기의 비밀을 알려 준다.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펜화를 통해 겨울 경복궁의 매력과 아궁이와 온돌, 근정전의 돌짐승 같은 한국의 옛 문화를 흥미롭게 전한다. "

오래전부터 사라지고 잊혀 가는 것들에 귀를 기울여 온 작가는 어느 추운 겨울날, 경복궁에서 굳게 닫힌 아궁이와 커다란 굴뚝을 마주하고 생각했다. ‘아궁이 문을 활짝 열어 불을 지피고, 저 커다란 굴뚝으로 온기가 솟아오르면, 그래서 맑은 온기가 세상에 번지면 이 겨울이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그렇게 이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동당동
달수영 지음

"가야금 소리를 한국적인 색상과 역동적인 춤사위로 그려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그림책."

가야금의 울림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책. 그저 무늬인 줄만 알았던 가야금 열두 줄은 기러기 요정을 만나면서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전통 예술의 춤사위와 곧은선들이 만들어 내는 조형미가 결합하여, 마치 입체적인 악보인 듯 소리를 시각화한다.

이것은 한 마리 아기 고양이 이야기가 아닙니다
랜달 드 세브 지음, 카슨 엘리스 그림, 김지은 옮김

"작고 약한 존재의 울음소리에 다 같이 응답할 때 열리는 새로운 세계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된다."

멈추고, 들어 주고, 함께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서로를 향해 마음을 건네는 사람들의 이야기,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이야기이다. 세상은 여전히 혼자이기 쉬운 곳이지만,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함께”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나의 미래에게
주민선 지음

"종말과 함께 자란 세대의 이야기. 생존 그 이상의 가치를 사유하는 아포칼립스물."

식량난과 기후 재앙으로 인류가 위태롭던 가까운 미래, 갑자기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퍼져 어른들이 모두 죽고 세계는 폭력과 약탈로 혼란에 빠진다. 아이들만 남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자매의 이야기.

"전쟁으로 얼룩지고 무너진 삶을 저마다의 기억과 소망으로 회복하는 과정이 담겼다. 정제된 언어와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

60만 독자와 함께한 <긴긴밤>, 그 감동을 잇는 루리 작가의 신작.
구멍 난 삶들도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는 곳,
망가지고 사라지는 것들 속에서 우리 삶을 붙들고 우리를 일으키는 것들에 관하여.

이야기의 신
한윤섭 지음, 이로우 그림

"이야기의 본질은 결국 존재에 대한 이해와 맞닿아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다."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이야기의 신>이란 책을 읽는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의 책이 너무 궁금한 열두 살 아이. 할머니는 세상 모든 것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말해주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지어보라고 권한다.

난 여우 누이와 산다
주나무 지음, 양양 그림

"여우 누이 설화를 현대 다양성의 관점에서 전복적이면서도 경쾌하게 재해석한 동화."

열한 살 인간 집사인 나 오다인과 삼백 살 생일을 앞둔 여우 누이 고미숙 씨는 엄마가 남긴 계약에 따라 구 년째 함께 살고 있다. 인간과 여우 누이, 우리는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

아말과 사마
정승진 지음, 김완진 그림

"난민들의 주체적이며 당당한 목소리로 빚어내는, 종을 넘어선 이방인들의 씩씩한 연대기."

철조망 너머 위험천만한 길을 떠난 아이 사마, 물어뜯기고 나뒹굴어도 도망치지 않는 고양이 아말. 주저 없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눈부신 우정.

할머니의 역습
정진호 지음

"할머니 캐릭터와 옛이야기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비틀어, 지혜와 유머를 곁들인 위트 있는 동시집."

“이야기 보따리, 절대 풀지 말 것!” 재밌어 보이는 이 보따리 속에 어떤 동시들이 들어 있을까? 옛이야기와 전래동화, 속담, 풍속 등을 모티브로 한 그림동시집이 짜릿한 반전으로 우리를 즐거운 상상력의 세계로 데려간다.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
정은주 지음, 김푸른 그림

"장애는 왜 꼭 ‘설명’되어야 하는가? 이들은 왜 비장애인과 매끄럽게 ‘연결’되어야만 하는가? 장애를 둘러싼 여러 질문을 던져 주는 동화."

친구 사귀는 일이 늘 어려운 선아, 윌리엄스 증후군이 있는 산에, 학교 폭력 소문으로 친구가 없는 민준, 제멋대로 수업을 방해하는 햇살이까지. 열두 살의 봄, 신학기에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났다.

대상도서 1권 이상 구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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