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엄만호 씨는 제 엄마세요.”
엄마 없는 열일곱 열혈 야구 소년과, 그 소년의 엄마로 채용된 야구라면 치를 떠는 남자.
하늘 아래 혈혈단신인 두 사람이 만나 맺은 가족 계약!
<백만 원짜리 엄마>는 ‘왜 아빠가 아니고 엄마냐고!’ 불만 많은 남자 엄만호와, ‘이제부터 엄만호 씨는 제 엄마세요.’ 죽어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열일곱 소년 최민찬이 만들어가는 아주 특별하고도 평범한 가족 이야기다. 피가 섞이지 않은 남자 둘이 만든 엄마와 아들 관계는 일상적일수록 빛이 난다. 신파적이거나, 감동적이거나, 조금 느끼해지려는 찰나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치고 나오는 뻔뻔한 유머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눈물샘을 툭 건드리는 따뜻함은 <백만 원짜리 엄마>만의 무기이다.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만이 ‘진짜’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내가 선택한 가족도 ‘진짜’라고 말하는 엄만호와 최민찬의 목소리는,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가족의 형태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남자지만 엄마가 된 엄만호를 통해 성역할의 반전도 보여준다. 앞으로 바뀌어 갈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지, 가족의 역할과 성역할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지금 시점에 이 책은 친절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박서련 소설가, 권희린 교사 추천!
때로 미소 짓고 자주 폭소하며 읽게 되겠지만, 어느 순간 날아오는 몸쪽 꽉 찬 직구 같은 깨달음은 당신을 조금 눈물짓게 할지도 모른다.
_박서련(소설가)
“월급 백만 원에 고용된 ‘가짜 엄마’가 혈연보다 더 깊은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갇혀 있던 고정관념을 허물고, 우리가 진정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_권희린(장충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