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를 그리는 사람. 산만해서 약사도 하고 만화가도 하고 있다. 『이 땅에 ADHD로 태어나』는 서른두 살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후 ADHD를 연구하다가 깨달은 내용을 만화로 연재한 작품이다. 끝까지 다 그리고 나서야 ADHD에 대한 과몰입이 곧 나에 대한 이해로 통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이 땅에 ADHD로 태어나』가 ADHD 당사자 및 주변 사람들이 본인이나 가족 파트너를 오해나 편견 없이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누군가 삶의 균형이 깨지고 마음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를 둘러싼 생물심리사회학적 측면을 고루 돌보고 함께 회복해가고자 하는 사람. 다정하고 말과 글의 표현력이 좋다는 말을 듣지만 정리 정돈과 치밀한 계획에는 서툴다. 에너지를 진료에 몰빵하다 보니 일상생활은 상당히 혼란하다. 회복은 관계를 통해 일어난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 내담자가 치료적 관계 외에도 자연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돕고 응원하려고 한다. 책 읽기와 쿼카를 좋아하며 앞으로 운동 그리고 등산과 친해지고 싶어 일방적으로 노력하는 중이다.
“누가 내 인생에 CCTV 달아놓은 줄…” 성인 ADHD 당사자 시점 본격 다큐 만화에세이. 트위터 연재 누적 조회수 400만 뷰 화제의 만화가 마침내 출간한다. ADHD는 완치도 없고, ‘너 일부러 그러는 거 아냐?’ 주변 눈총을 받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나기 어렵다. 자신만의 수치심을 견뎌야 하는 ADHD인들에게 『이 땅에 ADHD로 태어나』는 판단 없이 슬쩍 손을 내민다. 스스로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를, 또 가족이나 파트너 등 곁에 있는 사람들이 ADHD인을 오해나 편견 없이 바라봐주기를 희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