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에서 태어나 2015년 『조선일보』로 등단했다. 시집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 『소멸하는 밤』이 있고, 〈동주문학상〉 〈한용운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인·시툰 작가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 쓸 때는 신미나, 그림 그릴 때는 싱고라는 필명을 쓴다. 시집 『싱고,라고 불렀다』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 『백장미의 창백』, 산문집 『다시 살아주세요』, 시툰 『詩누이』 『서릿길을 셔벗셔벗』 『청소년 마음 시툰: 안녕, 해태』(전3권) 등이 있다.
『조선일보』로 등단하여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정현우 시인의 『검은 기적』이 출간되었다. 정현우 시인의 이번 시집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오래 기억하는 시인의 시선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의 부재를 통과하며 남은 빛과 형상의 세계를 더듬는다. 오이 비누, 석류, 가지처럼 몸에 밴 사물의 기억들은 슬픔과 회복이 동시에 스며드는 감각의 장면들로 다시 선다. 로즈빌이라는 공간에서 빛이 스쳐간 자리는 다른 방식의 생명과 연결의 실밥으로 되살아난다. 끝내 지워지지 않는 이야기의 첫 문장을 향해 나아가는 이 시집은 잃음 이후에도 계속 움직이는 마음의 증류된 빛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