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평 고랭순대 작가의 작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 독자에게 깊은 인상과 폭넓은 공감,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모았으나 안타깝게도 고랭순대 작가가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늦었지만 그의 작품을 아끼던 동료들이 뜻을 모은 덕분에 오랫동안 두고 볼 수 있는 만화책으로 재탄생한 <고랭순대 작품집>은 작가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에게 크나큰 선물인 동시에 각별한 위로가 되고 있어 작품이 선사하는 감동은 물론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의 뜻깊은 과정을 생각하면 고랭순대 작가에게 작가상을 수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만화문화연구소장 이재민
수상소감 그간 준비한 작품들이 책으로 묶여 좋은 반응을 얻고, 이렇게 의미 깊은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작품을 좀 더 일찍 완성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어떤 창작 과정을 거치더라도 결국 작품은 남는다는 것을 이번 수상이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과정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독자들의 힘이며, 출간 과정에 힘을 보태주고 작품을 지켜봐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 고랭순대 작가의 아버지
선정평 작가들로 하여금 ‘이런 만화를 만들어도 되는 걸까?’ 자문하는 시대에, 문학동네는 때때로 그런 질문에 화답하듯 <돈덴> 같은 책들을 선보인다. 편협한 상상력은 안전하지만, 실제 세상은 상상 너머를 요구하기에 <돈덴> 같은 작품을 만나 우리의 세상이 넓어진다. - 만화문화연구소장 이재민
수상소감 출판상은 숨겨진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세상에 소개한 출판사에 주어지는 상이라고 들었다. <돈덴>은 정말 눈부신 만화이며, 이러한 작품을 찾아 출간하는 것은 출판사와 편집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 문학동네 김해인 편집자
수상소감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있었지만, 생업을 이어가면서 창작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다음 작품 활동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작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안정적인 플랫폼 연재 이력이나 대중적인 인지도 없이 <돈덴>이 출간된 것은 모험적인 시도였는데, 이러한 도전을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돈덴> 만리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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