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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팍스(PACS)는 이성, 혹은 동성 커플이 계약을 통해 배우자 관계를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안적인 결혼 제도다. 팍스 커플은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수준의 사회 보장 제도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팍스, 가장 자유로운 결혼>은 프랑스에서 팍스를 맺고 파트너와 살고 있는 저자의 경험담이 담긴 책이다.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고,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저자는 프랑스에서 온전한 개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한국은 동거를 터부시하고, 결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남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정도의 결혼식을 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는다. 그러나 가사 노동과 육아, 경력 단절의 부담은 젊은 여성들이 비혼을 택하는 이유가 되고, 맞벌이 부부는 아이 낳기를 포기하거나 거부한다.

팍스는 결혼의 본질에 대해 묻는다. 프랑스에서 결혼은 두 성인의 평등한 계약이며, 상대에 대한 진심이 있다면 결합의 형태는 본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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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무작정 파리로 건너갔다. 파리에 가본 경험이라곤 학부 시절 어학연수로 한 학기를 보냈던 것이 전부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7월 19일자
 - 문화일보 2018년 7월 20일자

최근작 :<팍스, 가장 자유로운 결혼>
소개 :미국 칼튼 대학(Carleton College)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패션 회사에서 가방과 신발을 디자인했다. 프랑스에 살면서 문화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한국 패션 잡지에 프리랜서 에디터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