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헤이세이 일본의 실패 원인을 파고든 '일본 최신사정 설명서'. 일본의 헤이세이(1989~2019) 시대는 두 차례의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사고라는 대참사 외에도 정치개혁 실험이 좌절하고 샤프, 도시바 등 기업들도 글로벌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속속 무너지던 '잃어버린 30년'이었다.

저자는 헤이세이의 액상화는 갑자기 벌어진 것이 아니라 쇼와 시대에 진행된 지반약화의 결과라고 진단한다. 1970년대 말부터 세계사적 대전환의 소용돌이가 일고 있었지만, 일본은 오일쇼크를 무난히 극복한 데 따른 안도감에 사로잡혀 변화를 직시하지 못했다고 본다. 이런 안도감이 1980년대 경제 버블의 형성과 붕괴를 가져왔고, 1990년대 이후 전개된 글로벌화의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대한 응전에서 실패를 초래했다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머리글 '헤이세이'라는 실패――'잃어버린 30년'이란 무엇인가
실패의 박물관 / '헤이세이'라는 실패 / 정치의 좌절, 회복없는 소자화(小子化) / '쇼와'의 반전 / 네 가지 쇼크 /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제1장 몰락하는 기업국가――은행의 실패, 가전의 실패

벼랑 앞에서 우쭐거리던 일본 / 2년 반 지연된 금리인상 / 일본호, 모로 쓰러지다 / 야마이치증권 '자진폐업'의 충격 / 야마이치증권 파탄을 잉태한 쇼와사 / 반도체시장에서의 일본의 참패 / '가전'의 저주와 신화의 종말 / 도시바의 실패를 검증한다 / 카를로스 곤 신화에 취한 일본 사회

제2장 포스트 전후정치의 환멸――'개혁'이라는 포퓰리즘

버블 속의 액상화――리쿠르트 사건 / 정치극장의 시스템을 바꾸다――소선거구제 도입 / 일본신당 붐이 남긴 것 / 선거제도 개혁의 전말――개혁파와 수구파 / 노조의 변절 사회당의 곤경 / 자멸로 치닫는 사회당의 혼란 / 자민당을 때려부순다――고이즈미 극장의 작동방식 / 민주당 정권의 탄생과 '정치주도' / 국가전략국 구상의 오류와 전말 / 아베 정권――액상화하는 정 · 관계와 '관저(官邸)주도'

제3장 쇼크 속에서 변모하는 일본――사회의 연속과 불연속

'실패'와 '쇼크' 사이 / 두 차례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 옴진리교 사건과 미디어의 허구 / 헤이세이 첫해에 상실한 자아 / 확대되는 격차――미래에 절망하는 청년들 / 격차의 제도화, 계급사회로 가는 헤이세이 일본 / 멈출 줄 모르는 초소자고령화 / 소멸하는 지방――일본의 지속불가능성

제4장 허구화하는 아이덴티티――'아메리카닛폰'의 행방

'종말'의 예감 / '부해(腐海)'와 '초능력' / '미국'이라는 타자=자아 / 허구로서의 '일본' / 아무로 나미에와 여성들, 그리고 오키나와 / 절정 속의 주역교체――두명의 여성 스타 / 10년 후의 절정과 붕괴――1989년과 1998년 / 코스프레하는 자아 퍼포먼스 / 1990년대 말의 전환――환경화하는 인터넷 세계 / 자폐하는 넷사회

마침글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시대'――잃어버린 반세기의 서곡

'헤이세이'를 시대로서 생각한다 / 다시, 올림픽으로 향하다 /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올림픽인가 / 후텐마기지 이전과 오키나와의 분노 / 오키나와에서 헤이세이 일본을 바라보다 / 발흥하는 아시아 홀로
뒤처진 일본 / '잃어버린 30년'의 인구학적 필연

후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20년 7월 11일자 '북카페'
 - 경향신문 2020년 7월 10일자 '책과 삶'
 - 한겨레 신문 2020년 7월 24일 출판 새책
 - 서울신문 2020년 7월 24일자 '책꽂이'
 - 동아일보 2020년 7월 25일자 '새로 나왔어요'

최근작 :<문계 학부 폐지의 충격>,<[큰글자도서] 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1957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도쿄대학 신문연구소 조교수, 사회정보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사회학 · 문화 연구 · 미디어 연구이다.
저서로는 『시각도시의 지정학-시선으로서의 근대』, 『포스트 전후사회』, 『친미와 반미-전후일본의 정치적 무의식』, 『트럼프의 미국에 살다』, 『대예언-'역사의 척도'가 나타내는 미래』, 『전후와 재후의 사이-용융하는 미디어와 사회』 등 다수 있다.
최근작 :<101 평화>,<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경향신문》 논설위원이다. 오랫동안 신문기자로 일하며 일본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했고, 북한을 취재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북한과 일본을 잘 알면 우리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쓴 책으로는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등이 있다.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최근작 :<피규어 도색의 교과서>,<호박의 꿈에서 취해봅시다 5>,<꽃의 케이지 신장판 9>등 총 1,012종
대표분야 :만화작법/일러스트 2위 (브랜드 지수 103,204점), 요리만화 6위 (브랜드 지수 147,492점), 라이트 노벨 15위 (브랜드 지수 50,72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