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특서 청소년문학 2권. 스테디셀러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의 이상권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숲 이야기다. 소설의 무대는 수도권에서 가장 손꼽히는 전원주택 마을이다. 개발의 열풍이 불어닥치고 부동산 투기의 광풍이 휩쓸고 있는 곳의 숲을 소제로 했지만 숲은 상징적인 무대고, 실제로는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어른의 민낯을 보여준다.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른들은 이미 자본의 노예가 되어버렸고, 더 잘 살기 위해 자신들이 지켜온 가치까지도 던져버린다. 아이들에게는 도덕적인 옳고 그름을 강조하며 올바르고 참되게 성장할 것을 강요하는 기성세대의 이중성을 아이들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았다.

십대뿐만 아니라 이십대, 어른 세대들을 아우르는 현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청소년문학이란 경계를 넘어서서 모두 함께 관심 갖고 토론할 만한 생의 근원에 대해 청소년을 통해서 진지하고 쉽게 접근했다. 이상권 작가가 의도적으로 청소년문학의 영역을 확장시킨 것이다.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비밀 아지트에 남아 있는 의자 하나
산신령님 부채라고도 하고 청동 거울이라고도 하는 그런 물건이 실제로 있을까?
죽을 때가 되지 않아서 죽는 것은 이렇게 슬픈 거야
선생님 같기도 하고 산신령 같기도 한 장군의 초상화
엄마에 대한 딸의 예의
신이 있어야 인간들에게 희망이 생기는 법이다
우리는 왜 분노하지 않고 이해하려고만 할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산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약속
삼성 이건희도 재산을 사회에 물려주지 않는다
엄마 아빠처럼 비겁한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더 이상 거인의 꿈을 꿀 수 없는 것일까?
작은 나무는 몇 년 안에 인간들보다 더 웅숭깊은 생명체로 변해간다
우리도 그렇게 꼰대가 되어가겠지!
우리는 부모님을 믿을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의 눈빛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채송화는 일 년도 살지 못하지만 영원하다

『숲은 그렇게 대답했다』 창작 노트

“산신령님 부채라고도 하고 청동 거울이라고도 하는 그런 물건이 실제로 있을까?”
“우리는 부모님을 믿을 수가 없었다. 우리도 그렇게 꼰대가 되어가겠지!”


지민, 주울, 중환, 수종, 교상, 다섯 아이의 부모가 열네 살 때였다. 동네 일곱 명의 아이들이 뒷산 숲을 홀라당 태워버렸다. 큰 벌을 받을 처지였는데, 마을 어른들의 배려로 불을 낸 아이들은 숲을 복원시키기로 하고 구제된다. 일곱 명의 아이가 있는 가정은 구역을 배분하고, 나무를 심어 물을 길러 나르고 지극적성으로 숲을 가꾸어 복원시킨다.
그때 불을 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 자녀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다. 그런데 정성으로 가꾼 울창한 숲 주변에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부동산 투기의 열풍이 몰아친다. 이제 고등학생인 다섯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도 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숲에 데리고 다니며 나무와 자연에 대해 가르쳐줬던 거인과 같은 선생님이 있었다. 선생님은 돌아가시면서 숲에 자신의 무덤을 만들어달라고 유언을 남긴다. 외지인들의 반대부터 전혀 예상치 못했던 난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지혜와 마음을 모아 숲을 지키려고 한다.
산신령님과 같은 존재의 도움으로 자신들 부모님의 젊은 시절인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어른 세대의 민낯을 보게 되고…… 그들을 도와주는 산신령의 증표는 과연 누가 갖고 있는 것일까?

최근작 :<살구나무집의 잇따른 무시무시한 복수>,<똥이 어디로 갔을까?>,<1점 때문에> … 총 149종 (모두보기)
소개 :

특별한서재   
최근작 :<이시형의 인생 수업>,<가짜 모범생 2>,<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등 총 101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17위 (브랜드 지수 89,120점), 청소년 인문/사회 37위 (브랜드 지수 12,370점)
추천도서 :<내일은 내일에게 (청소년판)>
우리나라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딤돌 같은 역할을 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영 이 특별히 자신의 십대 모습을 소환한 작품이다. 영영 혼자가 될까 봐 무서운 주인공 연두는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몸속 눈물을 말려버리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행여 또다시 눈물이 흐른다 해도 바람이 말려줄 거다. 바람은 불고 지나가고 또다시 불어오니까”를 이야기한다. 숨이 막힐 때 ‘내일은 내일에게’ 주문처럼 되뇌어라!

-특별한서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