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는 건 무섭다….
똑 부러지지 못한 생물 선생 코바의 팬인 하즈미는
일부러 낙제점을 받아 둘만의 보충 수업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처음 보는 학생 네이도 보충을 받게 되는데.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하즈미의 곁에서
남의 마음을 읽는 것이 특기라고 말하는 네이는
하즈미의 짝사랑도 금세 간파해버린다.
게다가 ‘나도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한편, 코비는 하즈미를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일방통행? 삼각관계?
안타까우면서도 풋풋한, 나카오카 나카의 대망의 데뷔 코믹스.
[출판사 리뷰]
섣불리 고백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어린 마음들이 설익은 갈대처럼 흔들리다가 천천히 피어나는 꽃과 같은 이야기. 특히 가을에 강력추천하는, 계절과 아주 어울리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