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태도에 관하여> <자유로울 것> 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한결같은 지지를 받아온 작가 임경선의 산문집.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보낸 행복했던 유년이 깃든 공간들을 아버지의 죽음 이후 다시 찾는다.

작가가 30여 년의 세월이 지나 돌아온 리스본행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애도의 여정일 뿐 아니라,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했던 자신의 소녀 시절로의 귀환이기도 하다.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과 상실의 아픔 속에 그는 아버지의 청춘이 서린 도시 리스본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진정한 작별을 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리스본의 눈부신 햇살 속에 녹아 있는 '조건 없이 사랑받은 기억'이야말로 아버지가 남긴 사라지지 않는 유산(legacy)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는다.

<다정한 구원>은 지나간 한때 속에 머무는 회고담에 그치지 않고, 자기 몫의 슬픔을 묵묵히 받아들인 채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한 인간의 성장을 비춘다는 점에서 더욱 뭉클하다.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작가 임경선은 이번 산문집에서 삶의 몇 가지 중요한 사건을 겪으며 한층 깊어진 감수성으로, 우아한 결을 선보인다.

Prologue 리스본으로 돌아가기 전에

DAY 1 도착
DAY 2 저마다의 여행법
DAY 3 리스본의 색깔
DAY 4 올리브나무와 이방인들
DAY 5 우리가 빛났던 계절
DAY 6 섬세하고 아름다운 생각
DAY 7 깊은 고요
DAY 8 쉼
DAY 9 사우다지의 시간
DAY 10 도시의 민낯
DAY 11 마지막 노을
DAY 12 출발

Epilogue 이제 내게 남은 것들

첫문장
한국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는 아직 없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9년 6월 8일자 '한줄읽기'
 - 경향신문 2019년 6월 7일자 '새책'
 - 한국일보 2019년 6월 6일자 '새책'
 - 동아일보 2019년 6월 8일자 '150자 맛보기'

최근작 :<[큰글자도서] 엄마와 연애할 때>,<다 하지 못한 말>,<엄마와 연애할 때 (리커버 특별판)> … 총 58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slowgoodbye
소개 :12년간의 직장 생활 후, 200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호텔 이야기》《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기억해줘》, 산문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평범한 결혼생활》《다정한 구원》《태도에 관하여》 등 다수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