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볼 상상나무'는 상상력과 감성 발달을 돕는 유아 그림책 시리즈다. 개성 있는 그림과 기발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겨울이 좋아! 토끼 베이커리>는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 디저트 만들기 간접 체험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이다.
이번에는 한겨울 추위를 몰아낼 따뜻한 간식을 만든다. 보글보글 콘 버터 된장 라면과 따끈따끈 갓 구운 토끼 빵, 몽글몽글 부드러운 크림을 얹은 머랭 케이크가 준비됐다. 엄마 아빠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동화 뒤에는 ‘흰 강아지 눈 결정체 머랭 케이크’와 ‘다섯 마리 토끼 빵’ 만드는 방법도 실려 있다. 맛있는 케이크와 빵을 만들며,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껴 보자.
1989년에 태어나 조시미술대학교 판화 코스를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보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는 그림을 그리며, 작품에는 표정이 풍부한 동물들이 주로 등장하는 편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겨울이 좋아! 토끼 베이커리》 《바다가 좋아! 토끼 베이커리》 《딸기가 좋아! 토끼 베이커리》 《멍멍 야옹야옹 동물이 가득》 《같이 놀자, 까꿍》 《목욕이 좋아! 백곰 형제》 《비 오는 소풍날》 등이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와 「100층짜리 집」 시리즈,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1886년에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게 아닐까? 특히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는 독특한 그림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명작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