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드러나지 않은 다산 발자취와 삶을 찾아 쓴 역사기행문.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경세가로 알려져 있다. 천문.지리.건축.의학.과학.철학.경세학에서 뛰어난 문인으로 당대에 이름난 시인이기도 했다. 이 책은 다산의 학자적 삶이나 방대한 업적보다는 '인간 다산' 즉 그의 살갑고 사람다운 삶의 현장을 찾아 쓴 책이다.
유난히도 굴곡진 다산 삶의 현장을 전국을 샅샅이 뒤져내어 들여다보고 깨달아가며 사진과 글로 썼다. 땅은 쉽게 속살을 보여주지 않듯 한번으로 부족하면 다시 갔다. 또 가고 갔다. 그렇게 10년을 뛰어다녔다. 다산 삶의 중요한 장소 중 99곳을 찾아내어 현장에서 쓴 역사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