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에서 태어난 native speaker가 아닌 이상 훈련을 통한 trained speaker가 되어야 한다. 그 훈련의 첫 단계는 어휘, 문법, 발음 등 영어의 모든 요소가 담긴 정제된 문장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는 것으로,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영어 표현이 내 것이 된다. 낭독을 통해 연음, 축약, 생략 등의 발음 현상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피킹 기본기는 낭독 훈련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길러진다. 하루 20분 100일만 영어 낭독 훈련을 해 보자.
영어 낭독 훈련의 효과와 필요성에 공감하는 캐나다 현지의 전·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영낭훈 연구팀’으로, 이 책에 쓰인 사진 보고 설명하기, 동화 읽기, 소설 읽기의 모든 스크립트를 요약, 작성하고 낭독 훈련하기에 가장 알맞은 정제된 문장으로 다듬는 일을 담당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집필 교사들은 모두 자녀들과 학생들에게 규칙적으로 책을 많이 읽어 준다는 공통점이 있어 간결하고 정확한 낭독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