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 극한, 수열, 지수, 로그, 삼각함수부터 미적분까지 선형대수, 확률과 통계, 해석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개념들을 고등학교 수학 수준 내에서 모두 다뤘다. 수식을 전개할 때 각 단계를 건너뛰지 않고 어떤 수식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자세하게 보여주며, 그래프와 일러스트를 풍부하게 넣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역자후기
미분·적분은 이공계열 모든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입니다. 교육 과정이 문과와 이과로 나뉘고 문과에서는 미분·적분을 전혀 다루지 않기 때문에 이를 실제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 많고, 배웠다고 해도 실제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배운 것인지, 개념을 배운 것인지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분을 위한 책입니다. 미분·적분을 배우려면 그 이전까지 배웠던 단원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수학에서 손을 뗀 사람이 미분·적분에 필요한 선수 과목을 따로 공부하지 않고도 책 한 권으로 기본 개념을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수식을 전개할 때 각
단계를 건너뛰지 않고 설명하며 어떤 수식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한 번 설명했던 내용이 또 나와도 바로 사용하지 않고 다시 설명하므로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도 읽는 사이에 저절로 내용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고등학교에서 미분·적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야 했던 분이나, 미분·적분을 배우지 못하고 고등학교 수학을 끝낸 후 다시 배울 기회가 없었던 분, 그리고 다시 한 번 미분·적분에 도전하고 싶은 분께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자도 책의 말미에 설명하듯이, 이 책만으로 미분·적분의 모든 내용을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미분·적분 이후에 펼쳐진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완벽한 기반을 다져준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