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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송나라. 손에 쥔 것 없이 태어나, 세상의 천대를 이겨내고 중국 최고의 명판관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 송자. 그는 미신과 유교적 문화 때문에 해부는 물론이고 의술마저 터부시되던 시대에서 지금 봐도 놀랄 만한 과학적 수사 방법과 검시법을 체계화하여 역사상 최초의 법의학서인 <세원집록>을 집필했다.

1247년 간행된 5권짜리 법의학 전서인 <세원집록>에는 현대에서도 최근에야 조명받은 곤충학은 물론, 시체를 읽고 해부하는 법, 현장검수의 중요성, 판관이 경계해야 할 것 등이 일목요연하고 섬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법의학 기술과 방법, 사용 기구와 준비 과정, 그리고 의례와 법률 등을 모두 집대성한 진정한 보고이며, 여기에 송자는 자신이 해결한 수많은 법의학 사건을 추가했다.

사람이 갑자기 죽으면 누군가의 저주를 받은 것이라 믿고, 용의자를 잡으면 증거가 없어도 자백을 할 때까지 때리고 혀를 뽑아 고문하던 시절에 송자는 미드[CSI] 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수사법을 동원해 범인을 찾아내고, 죽음의 이유를 밝혀낸 것이다. 이러한 독특한 모습 때문에 그는 '시체 읽는 사람'으로 불리며 사람들에게 경이와 두려움을 함께 샀다.

<시체 읽는 남자>는 이런 송자의 인생을 바탕으로 스페인 역사소설가 안토니오 가리도가 써낸 팩션이다. 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공과대학 교수로 있는 저자가 철저한 고증과 분석을 바탕으로 수년에 걸쳐 집필하였다. 스페인에서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2년 사라고사 국제 역사소설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프랑스에서 최고의 외국 역사소설에 수여되는 그리프 누아르상을, 또 1년 뒤에는 렉퇴르 셀렉시옹상을 수상했다.

1부 참극의 시작
2부 뱃길에 흐르는 피 냄새
3부 살기 위한 더러운 투쟁
4부 배신으로 잃은 꿈
5부 황궁 살인 사건
6부 누구를 믿을 것인가

최근작 :<시체 읽는 남자> … 총 50종 (모두보기)
소개 :1963년 스페인의 리나레스에 태어났으며, 라스팔마스 공과대학에서 산업공학을 공부했다. 독일을 배경으로 한 첫 소설 『번역가』는 스페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3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두 번째 소설인 『시체 읽는 남자』로 2012년 사라고사 국제 역사소설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프랑스에서 출간된 최고의 외국 역사소설에 주어지는 그리프 누아르상을, 2015년에는 프랑스 렉퇴르 셀렉시옹상을 수상했다. 현재 발렌시아 공과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스페인 최고의 역사소설가로서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작 :<노벨문학상과 번역 이야기>,<라틴아메리카 문화 ‘흠뻑’ : 라틴아메리카 즐기기>,<노벨문학상 수상작 산책> … 총 161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