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잇는 아이 6권. 2017년 한국안데르센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새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하며,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길잡이 동화이다. 간결한 문장, 명확한 캐릭터, 정직한 인과관계의 사건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꿈과 사랑을 키워 준다.
오소리는 이제 엄마를 떠나 혼자서 살아가야 한다. 엄마는 홀로서기 하는 오소리에게 “네가 잘 할 수 있거나, 네가 하면서 즐거운 일을 하라”고 알려 준다. 버려진 집을 발견한 오소리는 틀어진 창틀, 고장난 오븐 등을 고치며 자기가 살 곳을 마련한다. 그리고 자신이 고치는 것을 잘한다고 생각해서 덜컥 수리점을 차리고 토끼, 멧돼지, 곰의 물건을 받는다.
하지만 친구들의 물건은 오소리 손에서 더 망가지고 친구들은 화를 낸다. 상심한 오소리는 수리점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사막 들쥐가 나타나서는 엄마를 고쳐 달라고 한다. 사막 들쥐에게 쿠키를 대접하며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오소리의 사정을 들은 사막 들쥐는 쿠키를 구워 보라고 하는데….
새로운 시작이야
뭐든지 고쳐 준다고?
집 나온 사막 들쥐
쿠키, 쿠키, 쿠키
멧돼지 아저씨의 비밀
오늘은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