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로 : 딥러닝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이 책은 딥러닝의 기초적인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텐서플로 같은 딥러닝 라이브러리에 대한 소개도 겸하고 있어 딥러닝에 대한 입문서로 제격이다. 특히 딥러닝 전문가들이 충실하게 번역해 딥러닝과 그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윤석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 삼성 리서치 머신러닝 랩장) : 전 세계적으로 딥러닝의 열기가 무척 뜨겁다. 1980년대에 완성된 이론인 인공신경망이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량의 데이터와 GPU 등 계산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과 맞물려 문자 인식이나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때로는 인간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 것이 인기와 관심의 요인이 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딥러닝 관련 개론서, 입문서, 실전 활용서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1) 인공신경망 이론의 수학적, 기하학적, 직관적 이해 (2) 딥러닝 개발 도구의 설치와 자세한 사용법 (3) 가장 대표적인 딥러닝 모델들의 작동 원리와 자세한 구현 및 실험,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다룬 책은 별로 없다. 이 책은 이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잘 정리한 원서를 정확하고 읽기 쉽게 번역한 책으로, 딥러닝에 관심이 있고 탄탄한 이론적인 이해를 얻어 실제 코딩과 실험을 해보려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백준 ('팟캐스트 나는 프로그래머다' 저자) : 딥러닝을 소개하는 책이 쏟아지고 있다. 반가운 일이지만 대부분은 초보자를 위한 책이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익히는 데 초점을 두기 때문에 깊이를 포기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딥러닝이 실제 동작하는 방식을 자세히 설명해서 깊이를 담았다. 그와 동시에 딥러닝을 둘러싼 여러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풍부한 예제 코드를 포함해 실용성도 잃지 않는다. 딥러닝과 데이터 과학을 전공한 역자들이 작업해서 우리말 번역도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딥러닝의 세계에 조금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