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이라는 망치를 통해 낡은 철학의 틀을 깨부수고자 했던 니체의 철학은 현대 기업가들이 추구하는 것과 크게 닮아 있다. 니체는 시적 명령, 강렬한 문체, 변형된 질문 등으로 철학을 발전시켰고, 기업가들은 독창성, 속도, 전략을 통해 현대인들의 고전적인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니체는 새로운 철학을 창조하기 위해 관습적인 철학 체계, 종교, 가치관 등을 무너뜨리고 싶어 했고, 기업가들은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산업 자체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와 과거라는 시대적 배경만 다를 뿐, 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이들이 같은 시기에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스타트업 CEO이자 벤처투자자로 사업의 혁신을 꿈꾸던 두 작가는 니체의 글을 읽으며 그의 철학이 기업가들에게 혁명적인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고 확신했고, 그의 글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엮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의 해석을 뒷받침해 줄 실제 기업가의 경험담까지 알차게 담아 냈다. 니체의 사상을 현대 비즈니스적 측면으로 바라본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기업가 정신에 대한 영감을 주고, 실제 경험담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독자들의 기업가 여정에 함께할 것이다.
파운드리 그룹의 공동 설립자. 이전에는 뫼비우스 벤처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였다. 현재는 벤처 캐피털 투자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글을 쓰는 작가이자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가 활동에 대한 블로그(https://feld.com/)를 운영하고 있다. 미술품 수집가이자 장거리 달리기 선수이기도 하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서 경영과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타이탄의 도구들』 『부의 핵심』 『파이낸셜 프리덤』 『위대한 경제학자들』 『최고들은 왜 심플하게 일하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