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시 '풀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태주 시인.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작품을 보아오고 써내려온 나태주 시인이 따뜻한 봄날, 독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독자들의 눈부신 봄과 인생에게 건네주고 싶은 시다.
누구나 저마다 맞이하게 되는 생의 눈부신 봄날이 있고, 그 뒤에 인생이 있다.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내딛는 그 생의 여정은 누구에게도 가볍지 않다. 안아줄 이가 필요하다. 그래서 각자의 봄과 인생을 안아줄 수 있는 '시'들을 고르고, 한데 모았다.
시집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는 나태주 시인이 고르고 고른 100편의 시와 화가 한아롱이 그린 아름답고 고운 수묵담채화로 만들어졌다. 그림과 함께, 애틋한 감동이 가득한 나태주의 시들과 문학적으로 유명하면서도 깊은 통찰이 담긴 에밀리 디킨슨, 폴 엘뤼아르, 로버트 프로스트, 자끄 프레베르, 윤동주 등의 명시를 만나볼 수 있다.
“마음을 쓰고 꿈을 그리며 그리움을 새기다.” 수복 한아롱은 한국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응용회화과를 졸업했다. 디자인하늘소 아티스트 프로젝트 작가이며, 우아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한국화로 유명하다. 다수의 전시회와 광고 작업을 통해 그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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