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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서양사의 역사적 사건들을 뒤집어 본다. 종교 개혁가로 알려진 칼뱅이 타인의 종교의 자유를 억업했으며, 초기 인문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시대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중세를 암흑기로 만들었고, 우리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은 실제로는 엄청난 희생자를 낳았다는 내용 등이 다뤄진다.

또한 봉건 영주나 성직자가 농노의 결혼 첫날 밤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초야권'(初夜權)'은 사실이 아니라 가톨릭 교회와 봉건 영주를 비판하기 위해 조작한 신화에 불과하다는 내용이나, 프랑스 혁명의 3대 정신 중 박애로 번역되는 'fraternit´e(형제애)'는 사실 박애라는 고결한 뜻과 거리가 멀다는 내용도 흥미롭다.

모두 12장으로 구성된 책은 민족주의, 프랑스 혁명, 절대왕정, 칼뱅의 종교개혁, 중세 의회, 초야권, 이단 등에 대해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현대에서 역사 속으로 문제의 근원을 찾아나가는 형식을 취했다. 특히, 지금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문제인 민족주의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들을 두루 다룬 점이 눈에 띈다.

최근작 :<프랑스혁명사는 논쟁 중>,<전쟁과 문명>,<정치가의 연애> … 총 28종 (모두보기)
소개 :

김응종 (지은이)의 말
이 책은 교양인들이 서양 역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심도 있는 분석을 가하거나 독창적인 해석을 내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논점과 관점은 단순하고 분명하게 제시했다. 이 책의 목적은 '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