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한 순간의 소중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2002년 요시가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수상작인 <파일럿 피쉬>의 연작격으로, <파일럿 피쉬>에서 마흔의 편집장이었던 야마자키가 <아디안텀 블루>에서는 서른 셋의 편집자로 나온다.
「월간 발기」의 편집자인 야마자키는 어느날 물웅덩이만을 찍는 사진작가 요코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사진 촬영을 위해 출장을 간 요코가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야마자키. 암으로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병원에서 마치고 싶지 않다는 요코의 부탁으로, 두 사람은 프랑스 니스의 해변마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아디안텀'은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진 공작고사리과의 식물로, 한번 시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잎이 말라가는 특징이 있고 이를 '아디안텀 블루'라고 한다. 2006년 일본에서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졌고, 국내에서도 판권을 구입하여 '투게더'라는 가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a.b.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