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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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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대표적인 윤리철학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의 희랍어 원전 번역으로 새롭게 나왔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이어서 저술된 <정치학>과 짝을 이루는 저작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첫머리와 끝부분에서 윤리학을 정치학 입문으로 간주한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마지막 구절은 "그렇다면 이 문제들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하자."인데, 이제 ‘정치학을 논하기로 하자’는 뜻. 그리고 국가(폴리스)의 발생과 구조와 최선의 형태를 논의하는<정치학>은 "모든 국가는 분명 일종의 공동체이며, 모든 공동체는 어떤 좋음(agathon, 善)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다."로 시작된다. 개인의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이 <윤리학>이라면, <정치학>은 그 개인들이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국가공동체를 탐구 대상으로 삼는다. 윤리학의 주제가 개인 또는 일부 집단의 행복이라면 정치학의 주제는 공동체 전체의 행복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을 윤리학의 일부로 보았는데, <윤리학>의 핵심 원칙인 '중용'이 <정치학>에서도 핵심 원칙으로 작동한다. 개인의 행복이 중용에 있듯, 훌륭한 국가도 중용에 의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옮긴이 서문 어떤 삶이 좋은 삶, 곧 행복한 삶인가·5 ![]()
: 공부는 맥락을 잡는 것 : 서양 최초로 제시한 행복의 기술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3년 10월 5일자 '북카페' - 중앙일보 2013년 10월 5일자 '주목!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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