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리즈 'CSI: 과학수사대' 를 소설로 엮었다.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로빈스 박사의 활약이 계속되지만, 이번 책에서는 첨단 법의학 지식이 한층 더 돋보인다. 흔히 청산가리라 불리는 독극물의 정식 명칭과, 자살기계를 발명한 인물인 잭 케보키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3개월 전에 죽은 엄마의 사망 원인이 석연치 않아 경찰국장을 찾은 레베카는 시체 부검을 의뢰하게 된다. 레베카의 요청에 따라 데저트 팜 기념 묘지로 향한 그리섬 반장 일행은, 파낸 관의 뚜껑이 열리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편, 샘 베가 형사의 호출을 받고 서니 데이 요양원으로 간 캐서린과 워릭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노인의 시체를 마주하고 범죄를 감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