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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테마 게임' 등 인기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스타급 연출가에서 대학의 강단으로 자리를 옮긴 지은이의 'TV로 세상 읽기'. 이제는 텔레비전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감시자의 시선으로, TV와 삶과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TV부터 켜는 게 내 원초적 본능'이라는 그에게 TV는 비판의 대상만은 아니다. 좋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아쉬움이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방송 삼권분립, PD 배심원 제도 등 제작자나 PD들에게 보내는 제언은 더욱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다.

성장기의 추억, 방송가의 씁쓸한 단면과 사회적인 이슈를 담은 글과, '내게 노래는 움직이는 시'라는 지은이의 '노래 읽기'도 실려 있다. '노래 읽기'는 김민기의 '친구', 조용필의 '고독한 러너'에서 정태춘, 들국화, 시인과 촌장, 강산에, 서태지, 싸이, 크라잉 넛으로 이어진다.

최근작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재미있게 살다가 의미 있게 죽자>,<살아보니 행복은 이렇습니다>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

주철환 (지은이)의 말
방송은 내 젊은 날의 숲과 같은 존재다. 그 정열과 혼돈의 숲에서 빠져나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남 얘기하듯 주섬거리고 있는지 한편으로 부끄럽기도 하다. 그러나 결코 나는 숲을 향해 공허한 나발을 불어대진 않을 참이다. 앵글이 바뀌면 가까이선 보이지 않던 것까지 볼 수 있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을 알려 숲이 썩어가지 않도록 돕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