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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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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련의 사건들을 생명 정치라는 틀을 통해 들여다본다. 촛불 시위, 빈곤의 여성화와 여성 이주노동자, 성매매 여성들과 성적 소수자의 이야기 등을 생명공학과 정치학, 경제학, 여성학 등을 넘나들며 분석했다.
저자가 설정한 페미니스트 윤리의 진화 방향이란 경계 밖과 경계 안의 구분을 뛰어넘어 생명을 바라볼 수 있는 이론의 마련과 실천이다.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경계 밖에 선 소외받는 '벌거벗은 생명'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한 뿌리의 다양한 변주임을 생명정치 틀을 통해 밝힌다. 또한 그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할 페미니즘 윤리는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야 하는지 보여 준다. 서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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