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태어나면 아이들은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미르티유도 마찬가지다. 미르티유는 동생이 태어나자, '괴물'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어렸을 적은 기억하지 못하고, 동생이 괴물처럼 엄마의 가슴을 마구 깨물어 먹고, 자기와는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하기 때문.
하지만 마르티유는 곧 동생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고 동생이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게 된다. 분홍색과 하늘색, 붉은색과 흰색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따뜻한 그림을 보며 아이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1964년에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어요. 아프리카와 프랑스를 오가며 살다가, 지금은 프랑스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음악과 그림을 좋아하는데요. 기자이자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며, 사십여 권의 어린이 책을 펴냈지요.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그 녀석이 왔다!》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누구 똥이 최고야?》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 드립니다》 외 여러 권이 있어요.
기욤 드코의 두 아이들은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는 아빠의 모습을 장난기 어린 눈으로 쳐다보곤 합니다. 그 아이들의 눈동자에서 심술궂은 요정. 친절한 마녀, 블루스를 좋아하는 문어 등 기욤 드코만의 재미있는 그림이 탄생했습니다. 그는 늘 예상할 수 없는 세계를 만들어 낸답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만화와 아동 도서를 해외로, 해외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완두의 그림 학교』,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처음 학교 가는 날』, 『나는 소심해요』, 『아이언맨』, 『초코곰과 젤리곰』, 『지구의 두 거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