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사회운동 단체 리더였던 월리엄 에이어스가 시카고 청소년 교도소의 재활학교 교사로 일하며 관찰한 바를 생생하게 담은 책이다. 청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아이들은 대부분 흑인이거나 라틴 계열로, 빈민 가정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저자는 통계수치를 들어가며 아동학대와 청소년 범죄가 궁핍한 가정환경과 상관관계에 있음을 밝힌다. 특히 그가 주목한 것은 18세 이하 청소년의 강력 범죄율이 전체 13%에 불과한데도 언론이 이를 과장 보도하고 있는 사실이다. 기성세대들이 젊은 세대에 갖는 편견과 오해가 언론에 의해 부추겨진 점을 지적하면서, 청소년 문제는 이를 둘러싼 주변 환경과 함께 풀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청소년의 시각에 맞춰 그들의 아픔을 끌어안고 청소년에게 '감옥'이 아닌 '사랑'이 필요함을 강조한 책. 감사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