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에쿠니 가오리. <하느님의 보트>는 에쿠니 작품 중에서 최고의 걸작이라 평가받는 소설로, 한여름 불볕 같은 사랑을 하고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와, 그런 엄마 곁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화창한 여름날, 소설의 주인공 요코는 아름다운 이마 뼈를 가진 남자와 불같은 사랑에 빠진다. 요코의 딸 소우코는 그들의 사랑이 남긴 유일한 흔적이다. 요코에게는 세 가지 보물이 있다. 피아노와 '그 사람', 그리고 소우코다. 무더운 9월의 어느 날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난 남자를 기다리며 요코와 소우코는 몇 해째 이 동네 저 동네를 전전하며 지낸다.

고요한 일상 속에서 담담히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두 모녀는 가끔씩 둘 사이를 이어주는 유일한 사람인 남자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하는 쪽은 언제나 엄마 쪽. 딸에게는 아빠에 대한 기억이 없다. 언제까지 떠돌아다녀야 하느냐는 딸의 질문에 엄마는 '우리는 하느님의 보트를 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느님의 보트'란 결국 기다림, 그리움을 상징하는 것. 에쿠니 가오리는 이 소설에 대해 소소하고 조용조용한 이야기지만 '광기(狂氣)'에 대한 이야기라고 표현하며, 지금까지 자신이 쓴 소설 중 '가장 위험한 소설'이라고도 말한다.

1997. 다카하기
첫눈
일요일
모모이 선생님
1999. 사쿠라
여름방학
우바가 연못
뼈마디까지 녹아버릴 듯한 사랑
가을바람
2001. 즈시
짧은 머리
스프링 해즈 컴
국도
토끼 모양 사과 한쪽
2004. 도쿄

작가의 말
작품 해설

화창한 여름의 어느 날 요코는 ‘뼈마디까지 녹아버릴 듯한’ 사랑에 빠진다. 둘은 불같은 사랑을 하고, 이들의 사랑의 결과로 소우코가 태어난다. 하지만 소우코가 생겼다는 사실을 채 알아채기도 전에, 요코의 사랑은 일상에서 사라진다. 어디에 있든 반드시 자신을 찾아내겠다며 어느 날 홀연히 떠난 남자를 기다리며 요코는 딸을 데리고 이 동네 저 동네를 방랑하며 지낸다. 매일같이 그 사람을 생각하고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딸의 모습을 통해 그 남자를 그리면서, 그리고 가끔씩 딸에게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주며. ‘하느님의 보트에 탔기 때문에 절대 한 장소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는 엄마의 말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따르던 요코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점차 엄마의 집착에 대한 반감을 품게 되고, 적막하지만 강력한 결속력에 기대어 살던 이들의 일상에 잔잔한 파도가 일기 시작한다.

수상 :2012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2010년 중앙공론문예상, 2003년 나오키상, 2001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1998년 로보우노이시 문학상, 1992년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 1990년 츠보타조지문학상
최근작 :<여행 드롭>,<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Blu 세트 - 전2권 (리커버)>,<냉정과 열정사이 Rosso (리커버)> … 총 25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아저씨 우산> … 총 621종 (모두보기)
인터뷰 :그의 이름으로 책을 선택한다 - 2002.10.26
소개 :

(주)태일소담출판사   
최근작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냉정과 열정사이 Blu (리커버)>,<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Blu 세트 - 전2권 (리커버)>등 총 442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7위 (브랜드 지수 451,138점), 에세이 33위 (브랜드 지수 177,69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