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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놀이 코디네이터로 아이들에게 숲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안내하는 숲 전문가 황경택이 그린 어린이 만화. 태어나자마자 모르는 게 없고 세상이 만만한 꼬마애벌레 말캉이의 모험을 통해, 저자가 오랫동안 숲을 사랑하고 연구해온 생태지식과 철학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홀로 알에서 깨어난 말캉이는 엄마를 찾아,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태어난 뽕나무를 떠나 여행을 떠난다. 처음 보는 숲속 친구들을 일단 ‘괴물’이라고 부르고 보는 사고뭉치 말캉이의 좌충우돌 여행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1권에는 탄생과 모험의 시작을, 2권에는 모험의 결말과 말캉이 탄생의 비밀이 놀라운 반전을 그리고 있다.

: 황경택은 저의 후배 만화갑니다. 경택이와 북한산을 오르며 나무와 곤충을 스케치 하던 일이 벌써 10년이나 되네요. 꼬마애벌레 말캉이는 오랜 시간의 꾸준한 공부 속에서 탄생한 우리 만화사에서 보기 드문 소중한 만화입니다. 숲을 더 알고 싶으신지요? 그럼 말캉이를 한번 보세요. 아이도 어른도 이 작고 말캉말캉한 애벌레의 세상에 포옥 빠져 들어가게 될 거예요. 그리고는 숲과 생명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말거예요.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12월 18일자 '한줄 읽기'
 - 한겨레 신문 2010년 12월 30일자

최근작 :<나무 문답>,<숲 해설 시나리오 115>,<[큰글자도서] 자연의 시간>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 게 좋아 만화가가 되었다. 데뷔 후 제법 유망한 만화가로 주목받았지만 숲 공부에 빠져 잘 팔리지도 않는 생태 만화만 그렸다. 15년째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에 나가 그것을 가르치고, 자연의 변화를 꾸준히 그림으로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자연을 잘 관찰하는 사람만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해 있는 동안은 도시 속의 집보다 숲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