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에 충실한 드로잉북 앤드류 루미스의 <기초 드로잉> 국내 완역판으로 출간되었다. 드로잉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원칙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기본형태와 원근법, 명암, 인체, 옷 입은 인물 등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책에서는 원근법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그만큼 저자는 원근법이 드로잉의 기본원칙 중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 곳곳에는 엄격한 미술 선생님이 얘기하듯,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기본기를 충실히 할 것을 수시로 강조한다.
구체적인 설명보다는 큰 틀에서 어떤 원칙이 중요한지를 간단하고 집약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연습하며 세부적인 드로잉 공부를 하는 데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전작 <앤드류 루미스 얼굴과 손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인체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인물 드로잉>은 이 책이 그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기본원리 | 예술가가 알아야 할 원근법 | 기본 형태에 비춘 빛 | 빛을 받은 복잡한 형태 표현하기 | 형태의 명암을 이용해 만화 그리기 | 인체모형을 이용한 해부학 공부 | 빛을 받은 인물 표현하기 | 빛을 이용해 특징 묘사하기 | 옷 입은 인물 드로잉 |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