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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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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보보스를 통해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을 결합한 ‘보보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지적 돌풍을 일으켰던 데이비드 브룩스의 신간. 관계와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인간의 본성을 밝히며 경험과 학습, 가풍, 주변 사람과 문화, 제도의 중요성을 다룬다. 우리 인간이 어떻게 기능하고 또 어떻게 삶을 이끌어 나가는지 심리학, 사회과학, 신경과학 등 광범위한 학문을 넘나들면서 생생하게 포착해낸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아는, 임계점을 돌파한 빛나는 전문가들은 그들이 지닌 재주와 지능이 아니라 관계를 통해 성공했다고 말한다. 사람은 원래 이성이 아니라 감정과 무의식에 따라 움직이며 관계야말로 감정과 무의식을 만드는 핵심 소스라는 것이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저자는 ‘헤럴드’와 ‘에리카’라는 두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독자로 하여금 두 사람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따라가보게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만남과 관계가 어떻게 한 사람의 성취와 행복을 결정짓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서문: 무엇이 우리를 비범한 성취와 행복으로 이끄는가 : 웹2.0 시대의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 사회는 급속도로 물신화되어 가고 있다. 사회의 기본 단위라 할 수 있는 생명을 대하는 태도 역시 매우 기능적인 차원에서 이뤄진다. 사실상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 체제가 굳어지면서 우리는 하나의 답만을 요구하는 교육 시스템과 관습에 지배되어왔다. 이 책은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류가 함께 공존하기 위한 대안으로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제안한다. 특유의 사회적 감수성을 통해 미래사회의 진화 과정을 깊이 있는 전망과 통찰로 짚어낸 바 있는 저자 데이비드 브룩스. 그가 책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충분히 경청할 만하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의미 있는 조언자가 될 것이다.
: 《소셜 애니멀》은 우리 각자가 만들어 가는 다양한 삶의 경로에 숨겨진 의미가 무엇이며, 어떤 심리적 원리가 숨어 있는지 알려준다. 인간의 다양한 삶의 패턴과 그것에 내재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남들에게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만, 스스로의 정체를 알 수 없어 체념하고 마는 이 시대 젊은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삶의 또 다른 지도를 찾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삶의 패턴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속에 내재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의 심리코드 탐색을 일생의 업으로 하는 나에게 ‘데이비드 브룩스’의 글들은 통찰의 소스이다.
: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1년 12월 03일 새로나온 책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12월 10일자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12월 10일자 - 한겨레 신문 2011년 12월 09일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12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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