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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약과 질병, 위험과 진단, 의학과 시장의 복잡한 연계는 주류 의학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는 최근에 들어서야 비로소 자리잡은 구조다. 반세기 전 미국만 돌이켜 봐도, 질병의 위험성을 낮춰주는 약은 거의 없었고, 만성병은 대체로 피할 수 없는 인간의 퇴행 현상으로 여겨졌다. 어쩌다 우리는 정상과 병리 사이의 구분선이 수치적 추상이 된 상황에 이르렀을까?

이 책은 세 가지 ‘기적의 약’(고혈압의 ‘다이우릴’, 당뇨의 ‘오리네이스’, 고콜레스테롤의 ‘메바코’)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약을 통한 예방’이라는 현대의학의 교의에 밑바탕이 된 마케팅과 의학의 융합을 탐구한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그 특성과 관계자가 서로 엮여 있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치료 지식과 실천에서 일어난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와 일련의 구조적 발전을 설명한다.

첫문장
1958년 1월에 작고 하얀 클로로티아지드 정제 수천 개-상표명인 다이우릴로 더 잘 알려진-가 머크샤프앤드돔Merck Shapr & Dohme의 생산 공장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제리 에이본 (하버드 의대 교수)
: “‘질병’에 대한 우리의 관념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고 흥미진진한 탐구. 현재와 미래의 보건의료를 이해하는 데 중대한 함의를 던진다.”
칼 엘리엇 (미네소타대학 생명윤리센터 교수)
: “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우아하고도 확신 있는 글쓰기만이 아니라, 의학 실천과 제약 마케팅에 대한 내부자의 관점을 훨씬 더 광범위한 사회적 흐름과 결합한 방식이다. 이는 매우 인상적인 학문적 업적이다.”
로버트 애로노위츠 (펜실베니아대학 역사·사회·과학부 교수)
: “약을 통해 위험을 줄이는 우리의 멋진 신세계에 대한 제러미 그린의 역사적 해석은 문제적이며 반향을 요구한다. 책의 학문적 깊이와 균형 잡힌 논조는 단순히 나쁜 행위자와 비윤리적 행위를 뿌리 뽑기보다는 현재의 의료 및 보건의 중요한 가치와 구조적 권력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야 함을 제언한다.”
니나 C. 아유브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
: “과학과 건강 관리 마케팅이 서로 침투하는 관계임을 실증하고 질병이 정의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레고리 J. 힉비 (『약학사』)
: “‘숫자로 처방되는’ 시대가 끝날 때까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훌륭한 책.”
주디 슬린 (『의료사회사』)
: “20세기 후반 미국의 의료 실무와 제약산업의 발전을 다룬 최신 저서 중 가장 중요한 책.”
신시아 A. 코널리 (『간호사학평론』)
: “미묘하면서도 명쾌한 연구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9년 9월 19일자
 - 서울신문 2019년 10월 18일자

최근작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 … 총 17종 (모두보기)
최근작 :<물, Everything Everywhere>,<모두를 위한 테크노사이언스 강의>,<세상을 바꾼 기술, 기술을 만든 사회> … 총 4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사를 공부했으며, 지구과학, 생태학, 환경공학 등 인간과 주변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과학과 기술의 역사,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물질적·비물질적 인프라 등에 관심이 있다. 옮긴 책으로 『지구온
난화를 둘러싼 대논쟁』,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공역)가 있다.

뿌리와이파리   
최근작 :<반박의 기술>,<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바다의 제왕>등 총 118종
대표분야 :과학 20위 (브랜드 지수 133,093점), 역사 23위 (브랜드 지수 81,050점)
추천도서 :<야밤의 공대생 만화>
“과학에 대한 애정과 개그에 대한 집착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는 최고의 과학만화.” 뉴턴부터 빌 게이츠까지, 미적분부터 알파고까지, 과학사의 중요한 인물과 사건을 인터넷 유머와 센스 넘치는 패러디로 전달한다. 만화인 척하는 책과도, 교양서인 척하는 책과도 다르다. 이름만 알았던 과학자들의 새로운 인간미를 접하고, 이름도 몰랐던 과학자들이 친근해지는 진짜 과학-만화책.

- 뿌리와이파리 대표 정종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