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득보다 손실을 더 크게 혐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투자자들이 이익을 본 주식은 팔고 싶어 하고 손해를 본 주식은 보유하려고 하는 이유는? 왜 사람들은 백화점의 할인행사에 열광할까? 이 책은 행동경제학을 통해 기존 경제학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제현상들의 이면에 있는 인간 행동과 심리의 근본을 파헤친다.
그 외에도 인간이 타고난 이기주의자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최후의 통첩 게임', 우연한 결과가 게임의 정해진 법칙에 따를 것이라고 믿는 '도박사의 오류', 주어진 정보들을 이미 자신이 결정한 의견에 맞추어 해석하려는 경향을 말하는 '확인 편향' 등 행동경제학의 핵심이론들을 다양한 실험 사례와 경제현상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부르크 필립스 대학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 번역’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우수한 독일어책을 국내에 꾸준히 번역 소개해 왔다. 현재 ‘주식회사 동예헌’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코노미 2.0』, 『지구를 살리는 85가지 방법』, 『수학 판타지』, 『전략사전』, 『이기는 심리게임』,『충동의 경제학』,『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