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스토리"라는 새로운 문고본 시리즈로 선보이는 신형건의 동시집. 책에 실린 동시 6편이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거인들이 사는 나라>는 아이들에게 친숙해졌고, 서서히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동시집으로는 보기 드물게 1년에 1만 부 가량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개정판 출간 10년 만에 누적 판매부수 7만 부를 넘긴 이례적인 동시집이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문고본으로 다시 펴내면서 <거인들이 사는 나라>엔 16편의 동시가 추가되었다.
경희대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공 튀는 소리」 「넌 바보다」 등 9편의 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옮긴 책으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핫 도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