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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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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서 찾아온다’라는 일본의 인기 연극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일본에서 수많은 연극 대상을 휩쓴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마에카와 도모히로가 직접 글을 썼다. 주인공의 심경 변화를 생생하게 잘 보여주는 일기체 글은 누구나 감정 이입할 수 있다. 담담하게 써 내려 간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어둠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아름다운 어둠의 속살은 농도의 깊이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수채화로 그렸다.
부드럽고 결이 고운 수채화 그림이 아이가 안심하고 어둠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한다. 밤하늘을 나는 역동적인 장면, 밤바다를 바라보는 차분한 장면들이 마치 영화처럼 펼쳐진다. 어둠의 참맛을 보고 설렌, 즐겁게 여행하는 아이의 심정이 그림에 그대로 담겨 있다. 걱정으로 시작했던 어둠 속 여행은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한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바뀔 것이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6년 10월 21일자 '어린이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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