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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시민’이 생산하는 차별 감정에 대한 철학 에세이. 선하고 의로운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주고받는 폭력에 관해 성찰하고 있다. 타인에게 되도록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힘써 예의를 갖추고, 먼저 배려하고, 그래서 타인을 해칠 생각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보통의 사람들이 생산하는 은밀한 폭력에 주목한다. 폭력은 곧 “청결하고 싶은 마음이 곧 불결한 사람에게 불쾌감을 품는 것이고, 부지런하고 싶은 마음이 곧 나태한 사람을 경멸하는 것이며, 성실하고 싶다고 바라는 마음이 곧 불성실한 사람을 혐오하는 것”이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고, 그리하여 나쁜 것은 점차 배제시켜 나가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떤 것은 왜 원하지 않는 것일까? 나카지마 요시미치는 우리가 “남들이 원하는 것만을 원한다”고 간결하고 명쾌하게 답한다. 삶에 대하여 우리가 지침으로 삼는 사유와 태도는 대체로 관습을 따르고 있음을 적시하고, 그 관습이 감추고 있는 추악한 이면을 낱낱이 드러내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차별 감정의 철학>은 이제껏 우리가 ‘교양이 있다’고 여기며 익혀 온 ‘좋은’ 태도에 담긴 ‘악의’를 드러내는 데 일말의 주저함이 없다. 드러내도 되는 악의와 반드시 숨겨야 하는 악의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펼치는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우리 안에 가득한 악의와 차별 감정, 자신과 타인을 숱하게 속여 온 기만이라는 가면과 마주하게 된다.

첫문장
타인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차별 감정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불쾌', '혐오', '경멸'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고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1월 4일자 '새로나온 책'

최근작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차별 감정의 철학>,<악이란 무엇인가> … 총 11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NGO에서 한일 교류 사업을 담당하다가, 전문적인 번역가가 되기 위해 글밥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가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차별 감정의 철학》, 《고양이 부처는 고민이 없다냥》 등이 있다.

바다출판사   
최근작 :<[큰글자책] 과학하는 마음>,<[큰글자책] 철학으로 현대음악 읽기>,<[큰글자책]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등 총 372종
대표분야 :정리/심플라이프 2위 (브랜드 지수 63,823점), 과학 5위 (브랜드 지수 438,369점), 음악이야기 13위 (브랜드 지수 7,44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