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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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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난장이 미짓>, <리버 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의 심리 스릴러 소설. 십 대 청소년의 자아 찾기라는 주제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팀 보울러는 이번 작품에서도 암울하고 잔혹한 어른들의 세상에 노출된 위기의 아이들 모습을 충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범죄가 개입된 상황을 신비스러운 소녀의 환영을 보는 소년과 연결시켰다.
외딴 도로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쓰러진 윌. 그는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았지만 모든 기억을 잃었다. 부모조차 기억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에게만 보이는 기묘한 소녀는 누구일까? 윌은 마을에 무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아무도 환영을 보는 미친 소년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의 부모조차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자신에게 나타나는 아름다운 소녀와 마을을 휘감고 있는 암울한 기운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지만 그 비밀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를 노리는 괴한들의 위협도 거칠어진다. 그의 말을 믿는 것은 친구 베스와 괴짜 신부,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떠돌이 크로뿐이다. 마을이 병들었다고 소동을 일으키는 윌을 적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윌은 점차 사고 이전에 그가 파악했던 마을의 추악한 비밀에 가까이 다가간다. 소설은 청소년들이 접하는 어른들의 현실 세계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한편, 팀 보울러만의 방식으로 이기적인 어른들로 인해 생긴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하는 십 대들의 능력을 보여 준다. 어른들은 보지 못하는 영혼의 상처까지 보듬을 수 있는 소년 윌의 이야기는 누가 제정신이고 누가 정신 이상인지 자기 기준대로 판단하는 기성세대의 편견과 오만함을 돌아보게 한다. : 초자연적인 현상을 냉엄한 현실과 버무리는 것은 팀 보울러의 특기이며 이 책에서 그는 새로운 장르를 완벽히 창조했다. : 현시대를 담고 있고 흥미진진하다. 보울러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심리 스릴러를 창조했다. :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고 신비롭다. 이것이 이 책의 본질이며 보울러의 작품과 다른 작품들의 차이다. : 황홀한 판타지와 범죄물이 만나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액션 장면들은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영화처럼 사실적이며 생생한 이미지들은 악몽 같은 장면들을 만들어 낸다. : 스티븐 킹의 대표작을 연상시킨다. 장엄하며 시종일관 으스스한 분위기가 흐른다. - 찰리 힉슨 : 이보다 더 탁월한 청소년 소설은 없다. : 유려하고 독창적이며 도발적이어서 눈을 뗄 수 없다…… 한마디로 탁월한 책이다. : 팀 보울러는 소개가 필요 없는 작가다. 그의 독자들에게 친숙한 유려한 문체가 돋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다. : 빠져들지 않고는 못 배긴다. : 작품 속 주인공의 경험이 이렇게 생생하게 전해지는 책은 내 인생에 없었다…… 위대한 이야기꾼의 손에서 탄생한 진정 흥미로운 책이다. : 청소년 심리 스릴러의 대가 보울러는 환상적인 시공간과 흡입력 있는 인물들을 창조했다. : 긴장감과 속도감이 넘치는 환상적인 스릴러다. 주인공도 독자도 누구를 믿어야 할지 확신할 수 없다. 보울러 최고의 작품이다. : 몰입하게 만드는 판타지 스릴러다…… 팀 보울러의 작품은 거침없고 강렬하며 긴장과 감정적 반응을 조금씩 고조시킨다…… 숨을 죽이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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