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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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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특히 신성 로마 제국의 역사를 다룬 역사서. 역사를 소재로만 삼은 것이 아니라, 참조할 수 있도록 사실에 가깝게 쓴 역사서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천 년 전, 지금의 유럽이 형성되는 데 핵심적인 영향을 끼친 중세 시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삶을 이어가던 다양한 일반인들의 시점을 상상하여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로 되살린 역사 재현 소설이다.
이 책은 로마 제국이 무너진 폐허 위에서 나아갈 길을 잃고 불안에 떨던 유럽인들이, 다시금 나라를 세우려는 꿈을 품고 가톨릭의 힘과 합세하여 오늘날 유럽의 토대를 수립하던 시기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부터 전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는 흑사병이라는 끔직한 재앙에 부딪치던 때까지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다양한 삶의 드라마를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카롤루스 대제의 호위병이 신성 로마 제국이 수립되던 때의 분위기를 소곤거리고, 십자군 군사가 바르바로사 황제가 죽던 날의 전율을 묘사한다. 황제의 비밀 서기관, 대공위 시대의 헬름브레히트, 흑사병 창궐기의 전염병 담당 의사 등 평범하지만 구체적인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들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중세 시대의 진풍경을 실감나게 되살린다. 저자 서문 ![]() : 할머니 같은 구수한 입담 속에 검증된 역사를 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가 선정한 2010 추천도서 '청소년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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