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상 수상 작가들이 엉뚱한 상상력과 기발한 유머로 펼쳐낸 동화. 1944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미국 최고의 유머 작가이자 만화가인 제임스 서버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와 1949년, 1957년 칼데콧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마르크 시몽의 동화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그림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참된 묘미는 작가가 이야기를 해 나가는 방식에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절제된 문장 속에 위트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울러 감칠맛 있는 표현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최고의 동화만을 엄선한 뉴욕 리뷰 컬렉션을 통해 재출간되자마자 베스트 셀러가 된 동화책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스페인과 프랑스, 미국을 오가며 자랐다. 그림책 《모두 행복한 날》로 칼데콧 아너상을, 《나무는 좋다》로 칼데 콧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위대한 탐정 네이트' 시리즈와 《내 동생 앤트》, 《강아지가 된 앤트》, 《지구 반대쪽까지 구멍을 뚫고 가 보자》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