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의 원작소설. 아빠와 딸의 몸이 서로 바뀌어 서먹서먹했던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다루었다.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담은 훈훈한 감동의 가족 드라마로, 사춘기 소녀의 두근거리는 첫사랑과 소심한 샐러리맨 인생의 비애가 한데 녹아 있다.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싫은 17세의 철부지 여고생 딸, 그리고 세상에서 딸을 가장 사랑하는 47세의 소심한 샐러리맨 아빠. 어느 날 지진에 의한 전차 탈선 사고의 충격으로 둘의 몸이 뒤바뀐다. 아빠가 딸 대신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고 데이트를 하게 된 것. 반면 딸은 아빠 대신 회사에 가 급한 프로젝트 건을 처리해야만 한다.
이런 설정을 통해 작가는 사춘기 딸의 반항심과 거부감 속에 감춰진 애정과 딸과의 거리감을 좁히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아빠의 심정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서로 대화도 없고 인사조차 나누지 않던 아빠와 딸이지만, 뒤바뀐 몸으로 며칠을 지내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된다.
Part1 아빠는 아빠, 딸은 딸
Part2 딸의 아빠는 딸
Part3 아빠의 딸은 아빠
Part4 아빠의 딸은 딸이 아니다
Part5 딸과 아빠의 위기
Part6 딸은 딸, 아빠는 아빠
아빠와 딸의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